주가·유가 폭락…ELS·DLS 1.5조원대 원금손실 위험

증권·금융 입력 2020-03-23 14:11:12 수정 2020-03-23 14:11:1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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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증권사 총 1,070여개 상품 손실 ‘경고등’
DLS 574개·ELS 503개,1.5조원대 원금손실 직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세계 증시 주가와 국제 유가가 동반 급락하면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 주가연계증권, ELS와 파생결합증권, DLS 규모가 1조 5,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6개 주요 증권사들이 국내외 주가지수나 유가 하락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생겼다고 투자자들에게 공지한 ELS와 DLS는 모두 1,077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상품의 미상환 잔액은 약 1조 5,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DLS는 약 574개, 잔액은 약 8,847억 원이며, ELS는 약 503개, 잔액은 약 6,247억 원입니다.


이들 상품은 대체로 기초자산 가격이 발행 당시 기준 가격보다 35~50%가량 하락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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