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證“한진칼, 주총 이후 의결권 가치 유지”
증권·금융
입력 2020-03-27 09:36:05
수정 2020-03-27 09:36:05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한진칼에 대해 “정기주총 결과와 무관하게, 당분간 한진칼 의결권 가치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3자 연합의 지분 확보 속도를 볼 때 정기 주주총회 결과 이후 주총 재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조 회장 측의 델타항공, 3자 연합의 KCGI와 반도건설이 올해도 지분을 공격적으로 늘려왔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확보가 필수 요건이기 때문에 3자 연합은 차기 주총에서 12명의 신규 이사 후보를 제안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문제는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이미 최소 11인으로 구성된 이사회 규모를 더 키우는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의결권 확보 경쟁 구도가 유지되는 한 한진칼의 주가 변동성은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정기 주주총회 결과로 인해 한진칼 주가가 하락한다면, 단기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한진칼에 대한 투자는 ‘의결권 대결’을 전제로만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 2산업장관, 방미 귀국…"한국 외환시장 민감성 상당한 공감대"
- 3서울시, 취약 어르신 3만5000명에 추석 특식 제공
- 4작년 추석연휴 휴게소서 1인 1만5000원 썼다
- 5OPEC+, 11월 소폭증산 합의…공급과잉 우려 완화
- 6촉법소년 , 2년 간 2만명 넘어…"30% 가까이 늘어"
- 7추석 차례상 비용 20~30만원대…"작년보다 1% 낮아"
- 8K-헤어케어 브랜드 트리셀, 美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전격 런칭
- 9올해 공항 내 속도위반 144건…전년比 2배 상승
- 10올해 상반기 산불 피해액 1조..."발생원인 부주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