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바이오, 오가노이드 활용 바이러스 퇴치 효과 확인 소식에 ↑

증권·금융 입력 2020-04-06 09:38:57 수정 2020-04-06 09:38:57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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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로고스바이오가 6일 코로나바이러스와 결합하는 인체 단백질을 인공 합성해 바이러스가 퇴치 가능하다는 실험 입증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고스바이오의 주가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65% 상승한 1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의 요세프 페닝거 교수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셀’에 “코로나 바이러스와 결합하는 인체 단백질을 인공 합성해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음을 세포 실험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에 ACE2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로 물에 녹는 형태의 ACE2 단백질을 인공 합성했는데, 이 인공 단백질을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인체 세포에 주입하자 바이러스가 1000~5000분의 1로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공 단백질에 잘못 결합하는 바람에 실제 숙주 세포에서 복제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은 인간 줄기세포로 만든 미니 장기인 오가노이드(organoid)도 활용해 바이러스 퇴치 효과를 확인했다.

 

한편, 로고스바이오는 인공장기 또는 미니장기라고 불리며 동물 실험 대체제로 부각된 오가노이드 연구를 고려대, 서울아산병원, 중앙대 등 협력기관 연구진과 함께 5년간 약 6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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