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떨어지는데…"전셋값 더 오른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전세가격은 꾸준히 상승
서울 전셋값 0.03% 상승…인천·경기 모두 올라

[앵커]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전셋값은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세값이 더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설석용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값이 곳곳에서 급락하는 모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겁니다.
오늘(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습니다. 전주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인천(0.14%), 경기(0.04%) 등 수도권 지역도 전셋값이 오르는 모습입니다.
전셋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서울 평균 전세가격은 4억6,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가 있는 강남4구는 6억6,000만원을 돌파했고, 용산과 종로구도 6억원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유세 부담으로 매매시장보다 임대차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전세값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이사물량이 줄어든 것도 전세값이 오르는 요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싱크] 윤지해 /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
“재계약 중심으로 시장이 돌아가서 봄 이사철 인데 물건이 안 나오잖아요. 그게 시장 내에 물건의 희소성을 불러오는 요인이 되는 거고, 집주인 입장에서는 가격을 좀 높게 책정해도 계약이 이뤄지는…”
업계에선 전세값 상승세는 올해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uiq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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