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부양 패키지’가 실직자 급증도 눌렀다···다우 1%대↑

증권·금융 입력 2020-04-10 08:20:40 수정 2020-04-10 08:20:40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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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투기등급(정크본드) 회사채 매입계획을 포함해 23,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실업급여 청구건수 급증 소식을 눌렀다.

 

9(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80포인트(1.22%) 오른 23,719.37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9.84포인트(1.45%) 상승한 2,789.82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62.67포인트(0.77%) 상승하며 8,153.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9) 연준은 기업에 대한 지원책인 메인스트리트 대출등을 포함해 총 23,000억달러(2,8037,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금 유동성을 공급하는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등급이 낮은 회사채, 즉 투기등급(정크본드)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329~44)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61만건을 기록했는데, 이로써 지난 3주간 1,68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 셈이다.

 

국제유가는 감산 합의 기대감과 실망감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9% 폭락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3%(2.33달러) 내린 2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5~6월 일일 1천만 배럴 감산에 원칙적을 합의했고, 7~12월까지는 감산 규모를 일일 800만 배럴로, 이후 2021년부터 20224월까지는 일일 600만 배럴로 낮출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금값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1%(68.50달러) 상승한 1.75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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