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1개 산하기관 직원 통합채용 주관…27일 원서접수

전국 입력 2020-04-14 11:24:34 수정 2020-04-14 11:24:34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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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등 도 산하 21개 공공기관 대상
경기도, 1차 전형 주관 이후 전형은 기관별 진행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경기도가 도 산하 21개 공공기관 직원을 채용하는 '2020년도 제1회 통합공채시험'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 19사태로 대부분 기관들이 채용을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있어 도가 공공부문 채용을 일괄 추진하는 것이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도시공사 60명 ▲경기평택항만공사 3명 ▲경기관광공사 1명 ▲경기연구원 6명 ▲경기신용보증재단 13명 ▲경기문화재단 21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5명 ▲경기테크노파크 7명 ▲한국도자재단 5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2명 ▲경기콘텐츠진흥원 20명 ▲경기아트센터 4명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2명 ▲경기도의료원 11명 ▲경기복지재단 2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1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3명 ▲킨텍스 9명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7명 ▲경기도체육회 1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1명 등 194명이다.


채용인원에는 장애인과 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취업보호대상 구분모집 각 8명, 10명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채용 원서접수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고, 1차 필기시험은 다음달 23일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도가 총괄하는 1차 필기시험은 NCS직업기초능력평가 5개영역(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원관리, 조직이해) 각 10문항씩 총 50문항을 공통과목으로 실시한다. 여기에 각 기관별 주문사항을 반영한 시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1차 전형까지 총괄하고, 인적성 시험과 면접 등 차후 일정은 각 기관에서 자체 실시한다.


코로나 사태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으로, 접수현황을 고려해 필기 시험 장소는 여러 학교 등 기관을 대여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경기도는 최종 서류 접수 인원이 집계된 뒤 시험 장소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는 시험장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험 전·후 시험장 전체 방역소독, 모든 응시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험장 입실 전 발열체크 및 응시자간 거리 확보 등 '시험장 안전관리대책'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도 산하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연 3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가 주관해서 통합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채용 이후 8월과 11월에 두 차례 더 채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각 기관의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채용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경기도시공사의 경우 1차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 나눠 면접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면접 장소는 아직 미정이지만 응시생들이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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