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7일 오전 시황] “지금은 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구간”

그동안 4만9,100원대에서 적당한 수준의 물량소화과정을 거친 삼성전자의 강세는 삼성전자에 몰려있는 개인투자자의 물건을 외국인에게 넘겨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금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오늘 올라오는 부분을 이용해 매도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지금부터 추가 매수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가격이 올라온 이후 추가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매매패턴이다. 굉장히 팔고 싶어하는 가격대에 도달하였으며, 단기적으로 5만1,300원, 5만3,000원에서 또다시 제한적인 움직임 하에 놓여 있게 될 것이기에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도가 단행될 것이다.
삼성전자에 묶여 있던 자금이 방출되는 구간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가두리에 갇혀있던 개인들의 자금이 시장 곳곳으로 확산되는 것이다. 매우 다양한 종목들의 움직임에 불을 붙여주는 불쏘시개 역할을 삼성전자가 하게 된다. 시장 전체를 위해 매우 좋은 현상이며, 앞으로 펼쳐질 상황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도 없이 강조해왔던부분이다.
시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코로나로 인한 하락 충격이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들이 점차 시장내 지배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또한 매우 좋은 현상이다. 추가 하락이 나타난다는 가정 하에 시장대응을 한다는 것은 이미 일정수준 이상의 현금을 확보한 상황에서 시장을 지켜만 보고 있다는것을 의미하며, 이는 결국 매도대기자보다 매수대기자가 우세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매도대기자들이 가득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시세의 압박이 매우 심화된다. 일정 가격대에 도달할 경우 특별한 악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재료에 비해 가격의 움직임은 매우 제한적이다.
반면, 매수대기자들이 우세할 때 나타나는 특징은 종목들의 가격 움직임이 매우 탄력적으로 바뀌게 된다. 특정가격대 이하로 잘 밀리지 않으며, 어떤 재료가 발생할 경우 가격의 탄력은 골프공보다 탄탄하게 반응을 하게 된다. 결국 수급구조가 재료의 반응도를 결정짓게 되는 구조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요인이다.
현재 시점은 다수가 시장의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비웃듯이 강한 시세가 형성중이다. 하락을 생각하는 쪽은 지금의 시장이 상당히 비이상적인 시장이라 판단하게 되고, 시장이 틀렸다는 가정하에 주식매수를 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매수세에 동참하게 된다. 소위 말하는 ‘불고문’을 이겨낼 장사는 없기 때문이다. 참다 참다 결국 참여하게 된다. 그들이 오래 참을 수록 시장은 탄력적이고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지금은 과감하게 대응해야 하는 구간이다. 주식을 팔고자 하는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홍성학 대표 장중 공개방송 오전 9시 서울경제TV 쎈플러스
* ‘주식쟁이 홍성학’의 종목상담 유튜브 방송=매주 월요일 ~ 목요일 밤 9: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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