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모듈러 공법으로 2일 만에 현장사무소 짓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0-04-20 08:53:01 수정 2020-04-20 08:53:01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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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SK건설은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 현장 부지에 국내 최초 모듈러(Modular)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현장사무실을 설치했다. [사진=SK건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SK건설은 지난 17일 국내 최초 모듈러(Modular)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현장사무실을 열고, 기념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스마트 건축 기술 중 하나로, 단위 모듈을 외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건설 현장에서 조립하는 기술이다.


SK건설은 다음 달 분양하는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 현장에 총 22개의 모듈을 사용해 740㎡ 규모의 현장사무실을 만들었다. 모듈러 공법으로 50% 이상 설치 기간을 줄였으며, 모듈 설치는 2일 만에 끝냈다.


현장사무소 내부는 회의실, 사무실, 샤워실, 휴게실, 화장실 등 공간설계를 특화했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에 사용 전력의 일부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이번 현장사무실은 OSC(Off-Site Construction) 개념을 도입한 첫 프로젝트로, 앞으로도 건설산업의 진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앞으로 모듈러 공법과 같은 OSC를 기반으로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도 지을 예정이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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