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HTS, 사상 첫 마이너스 유가에 ‘먹통’

[앵커]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키움증권의 HTS 먹통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상황에서 HTS가 마이너스 값을 인식하지 못하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다른 증권사들과 달리 키움증권에서만 유독 이런 사고가 발생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유가 급락으로 증권사 HTS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오늘 새벽.
키움증권 HTS에서 ‘미니 크루드 오일 5월물’ 거래가 마이너스 값을 인식하지 못하면서 매매가 강제로 멈춘 것입니다.
HTS의 먹통으로 원유선물 투자자들은 롤오버 시기를 놓쳤고, 투자금 손실을 넘어 ‘캐시콜(선물 가격하락으로 마진콜 주문이 체결되지 않아 강제적으로 반대매매가 발생하는 경우)’을 당하게 됐습니다.
유독 키움증권 HTS에서만 오류가 발생한 이유는 ‘청산 마감 시점’ 차이에 있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증권사들의 청산 마감 시점은 만기 하루 전으로, 국제유가가 마이너스로 급락하기 이전이었습니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마지막까지 청산 마감 시간을 잡아두면서 마이너스 유가를 경험한 것입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만기일이 지나면 실물을 인수해야 하는 선물 거래 특성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통상 하루 전에는 강제청산을 하는 편이라 국제유가 마이너스에 따른 오류를 경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이번 사고는 실물 거래 특성상 가격이 마이너스로 가는 일이 거의 없어 벌어진 오류일 수 있다”며 “미리 청산하지 않았으면 똑같은 HTS 오류를 경험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키움증권 관계자는 “거래가 많지 않았던 상품으로, 피해액이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롤오버를 하지 못한 투자자들에게는 순차적으로 접촉해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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