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피200 섹터 총수익지수 11종 발표
증권·금융
입력 2020-04-22 09:49:46
수정 2020-04-22 09:49:46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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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국거래소는 22일 배당투자 확대에 따른 총수익지수에 대한 시장의 관심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코스피200 섹터 총수익지수’ 11종을 27일부터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11개 코스피200 섹터지수에 대한 총수익지수로, 배당소득이 모두 기존 구성 종목에 재투자되는 것을 가정해 배당수익률이 가산된 총수익률로 지수가 산출된다. 배당수익률의 복리효과로 가격지수(PR) 대비 총수익지수의 초과수익률이 증가하면서, 코스피200 정보기술 총수익지수의 경우 2011년 이후 2019년 말까지 16.26%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시현했다.
배당금에 대한 자동 재투자 및 이로 인한 세금 이연효과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TR ETF 수요가 증가해,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한국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TR 상품에는 순매수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배당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총수익지수의 초과수익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총수익지수 라인업을 갖추게 됨으로써 총수익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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