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개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1,900선 턱밑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에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85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이 순매수세를 확대함에 따라 상승 전환해 최고점 부근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전일 대비 16.77포인트(0.89%) 오른 1,896.15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3,16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과 3,0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69%), 건설업(3.51%), 전기가스업(2.63%) 등이 오른 반면 은행(-1.86%), 철강금속(-1.20%), 운수장비(-0.76%) 순으로 내렸다.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22%)와 SK하이닉스(3.20%), 삼성바이오로직스(0.17%), NAVER(1.96%) 등이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35개였고 내린 종목은 404개였다. 보합은 61개 종목이다. 대웅 외 1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KODEX WTI원유선물 외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6.39포인트(1.02%) 상승한 635.1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67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과 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0.19%), 건설(4.80%), 방송서비스(3.13%) 등이 오른 반면 기타 제조(-2.90%), 컴퓨터서비스(-0.67%), 운송장비·부품(-0.36%)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4.07%)와 펄어비스(1.83%), 셀트리온제약(0.41%), 케이엠더블유(0.63%)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91개였고 내린 종목은 520개였다. 보합은 112개 종목이다. 삼표시멘트와 이화공영, 특수건설, 고려시멘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더블유케이와 엑스큐어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0%) 오른 1,23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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