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제넥신, 본격적인 임상 발표로 가치 입증”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제넥신에 대해 “올해는 본격적인 임상 발표로 회사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적어도 1~2년이 소요되는 임상 기간 동안에는 별다른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에 주가가 계속 하향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온라인 형식으로 미국 암학회(AACR)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전 1시 35분께 제넥신은 자궁경부암 환자 대상으로 수행된 키트루다와 GX-188E 병용투여 임상 1/2상 중간결과를 구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임상은 지난 2017년 6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이번 AACR에서는 당초 계획된 28명의 환자들 중 80%가량 투여된 중간결과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 “AACR 학회의 특성상 암에 대한 기초연구 및 물질의 기전과 같은 초기단계 연구내용까지 발표되기 때문에 올해 AACR 학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선 연구원은 “올해부터 하이루킨7과 관련된 임상결과들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5월 개최되는 ASCO에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수행된 키트루다와 하이루킨7 병용투여 임상 1/2상 데이터를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GBM 환자 대상의 하이루킨7 단독투여와 흑색종 환자 대상의 티센트릭과의 병용투여 임상결과 등 그동안 수행한 임상 결과들이 줄지어 발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하이루킨7 임상과 관련한 기대감이 과거 주가에 선반영됐지만, 이제는 실제 결과들이 발표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본격적으로 제넥신의 가치를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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