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4,473억원…3.43% 증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6조4,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5조3,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늘었다. 잠정치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늘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1분기 매출 17조 6,400억원, 영업이익 3조 9,900억원을기록했다. 1분기 메모리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증가로 서버와 PC 중심의 수요가 견조하고 모바일 수요가 지속돼 이익이 소폭 개선됐다.
IM부문은 매출 26조원, 영업이익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분기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갤럭시 S20·Z 플립 등 플래그십 제품 출시와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은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1분기 매출 6조5,900억원, 영업손실 2,90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1분기 시설투자로 7조3000억원을 집행했다고밝혔다. 사업별로 반도체 6조원, 디스플레이 8,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사업에서 기존 계획대로 증설과 공정전환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는 EUV(극자외선) 미세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는 주요 제품 수요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 금융당국, 대선 이어 정치테마주 모니터링 강화한다
- 네이버페이, 해외QR 결제 70% 급증…日·中·태국서 두각
-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야간 거래 자체 운영 전환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국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 '안세영 인도시네시아 오픈 우승' 염원
- 2“반짝이는 너의 31번째 계절”...김희재, 생일 카페 눈길
- 3부산시, 6월 한 달간 소상공인과 함께 '부산세일페스타' 펼쳐
- 4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홍보소통수석 이규연·민정수석 오광수
- 5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목소리 커지나…토양정화명령 ‘20여일’ 남아
- 6해외 IB들, 한국 성장률 잇달아 상향…"추경·무역 개선 기대"
- 7이재명 정부 출범에 뷰티·면세·관광 ‘中특수’ 기대
- 8출·퇴근길 주식 거래 두달만에 5배 증가…거래 확대 개편에는 '신중'
- 9네이버, 실리콘밸리에 첫 해외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
- 10한일 항공 승객 올해 1∼5월 1000만명 돌파…"역대 최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