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4,473억원…3.43% 증가

증권·금융 입력 2020-04-29 09:03:37 수정 2020-04-29 09:03:3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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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6조4,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5조3,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늘었다. 잠정치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늘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1분기 매출 17조 6,400억원, 영업이익 3조 9,900억원을기록했다. 1분기 메모리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증가로 서버와 PC 중심의 수요가 견조하고 모바일 수요가 지속돼 이익이 소폭 개선됐다.

IM부문은 매출 26조원, 영업이익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분기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갤럭시 S20·Z 플립 등 플래그십 제품 출시와 효율적인 마케팅 운영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은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1분기 매출 6조5,900억원, 영업손실 2,90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1분기 시설투자로 7조3000억원을 집행했다고밝혔다. 사업별로 반도체 6조원, 디스플레이 8,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사업에서 기존 계획대로 증설과 공정전환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는 EUV(극자외선) 미세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는 주요 제품 수요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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