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코로나19 백신 원숭이서 중화항체 형성 확인…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0-05-06 09:30:59 수정 2020-05-06 09:30:5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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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제넥신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넥신의 코로나19 예방용 DNA 백신 ’GX-19‘를 투여한 원숭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생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9시 25분 현재 제넥신은 전 거래일보다 5.26% 오른 6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GX-19’는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DNA백신이다. DNA 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도록 재조합 DNA를 인체에 주입하는 식이다.


원숭이에 진행한 영장류 실험은 이종(異種) 장기 이식 연구개발 기업 제넨바이오에서, 중화항체 분석은 국제백신연구소와 충북대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GX-19는 영장류에서 중화항체 반응 및 세포 면역반응도 유도했다고 제넥신은 밝혔다. 현재 바이넥스에서 임상시료를 생산중에 있고, 5월중 임상시험계획서를 포함한?IND?신청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관계 부처의 신속한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6월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GX-19가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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