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2일 오후 시황] “시세 탈락 종목 수 증가는 나쁘지 않다”

증권·금융 입력 2020-05-12 13:45:38 수정 2020-05-12 13:45:38 enews2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원달러 환율은 12일 오전 개장 후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시장 전체 거래도 감소한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게임주의 강세 속에 오전 강한 움직임을 기록했던 IT서비스 종목군은 오전의 상승분을 반납 중이다. 


산업재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업종 구분없는 전방위적인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시세 탈락하는 종목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산업재 종목군은 반등을 마무리하는 국면으로 판단되나, 반도체를 비롯한 지난주 후반 강하게 움직인 종목군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시세 탈락하는 종목수가 증가하는 것은 시장 내 절대 다수의 종목이 움직이는것보다 시장을 위해서는 좋은 현상이다. 시세의 집중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위시한 SK하이닉스, 삼성SDI등 대형IT종목군의 움직임은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며 시장의 안정판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 전체의 불안정한 흐름 하에 놓여 있기에 개별 재료를 가진 종목들로의 매기가 이어지고 있으나, 단순한 재료 보유주에 대한 대응보다는 현재 적절히 쉬어가고 있는 종목들의 시세가 다시 시작되는 시기를 잘 기다린 후 대응해가는 것이 유리하다.


오전의 강세가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는 게임주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을 비롯해 넷마블과 네오위즈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상태에서 중요한 가격대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까지 현재의 상승세가 이어지기는 다소 힘겨워 보이나,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인 가격대라 보여진다. 


시장의 불안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심리적으로 느끼는 부분과는 달리 하락의 속도는 빠르지 않다. 매수 매도 모두 급하게 서둘러 대응할 필요는 없다. 시세가 다시 자리를 잡은 후 되돌리는 상황이 연출 될 때 대응하면 될 것이다.


* 홍성학 대표 장중 공개방송 오전 8시20분~40분 장전 시황방송(유튜브 ‘홍성학의 장중일기’)

* ‘주식쟁이 홍성학’의 종목상담 유튜브 방송= 매주 월요일~목요일, 일요일 밤 6:00~10:00 (시장과 종목이야기)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