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분기 당기순익 3.2조…전년 대비 17.8%↓
특수은행 53.8%↓·지방은행 13.4%↓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국내은행 1분기 순이익이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원) 대비 17.8%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금리로 순이자마진(NIM)이 최저 수준에 특수은행과 지방은행의 타격이 커 전체 은행 순이익에 영향을 받았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00억원(17.8%) 줄었다.
은행별로는 일반은행의 순이익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000억원)보다 2%(1,000억원) 늘어난 반면, 지방은행은 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4% 줄었다. 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1조4,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53.8% 급감했다.
초저금리로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NIM도 지난해 1분기 1.62%에서 올해 1분기 1.46%로 급락했다.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전년보다 8% 가량 늘어나면서 이자이익(10조1,000억원)과 비이자이익(1조7,00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2%, 1.2% 감소하는데 그쳤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8%를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0.15%포인트 내렸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6.29%로 1.7%포인트 하락했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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