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하는 뉴욕증시, 무역분쟁 우려에도 상승 마감…다우 1.62%↑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도 신규 실업자 수 감소세에 일제히 반등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7.37포인트(1.62%) 급등한 2만3,625.34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50(1.15%) 오른 2,852.50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80.55포인트(0.91%) 상승한 8,943.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4일) 미 노동부는 지난 한 주간 298만 1,000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주 317만6,000건 보다 19만 5,000건 줄어든 수치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3월말 주간 68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주째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로 미국 전역의 봉쇄조치 완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을 상대로 코로나19 사태 악화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이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며, 시진핑 주석과는 좋은 관계이지만 당장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회계 규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히며 대중국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한편,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 하반기 석유 수요 회복으로 원유 비축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면서 급등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27달러(8.98%) 급등한 27.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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