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선의 박스피, 이번주는 뚫을 수 있을까

증권·금융 입력 2020-05-18 15:56:01 수정 2020-05-18 15:56:01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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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락했던 지수가 1,900선을 회복한 지 한 달이 됐지만, 여전히 횡보하는 박스권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중간의 무역분쟁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 양회가 이번주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주간증시전망, 금일 시황 정리해 드린 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봅니다.

 

[기자]

코스피는 삼성전자 강세에 지수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0.51% 상승한 1,937.11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오늘도 견조한 상승흐름 이어가다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에 0.16% 소폭 하락한 690.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863억원 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298억원, 345억원씩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이 1,063억원을 매수했지만 기관이 883억원, 외국인이 112억원을 매도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상승폭을 키웠고, 2차 전지 관련 LG화학과 삼성SDI의 흐름이 좋았지만, 쌍용차 1분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 소식에 운송장비 업종의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지난주 좋은 흐름을 보였던 게임주들이 조정을 받은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한 제약바이오 업종도 장 막판 조정이 나왔습니다. 반면 2차 전지 관련 종목과 반도체 부품 업종 등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는 내용의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0일 열리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라온시큐어, 시큐브, 아톤 등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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