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1분기 상장사 순익 반토막
증권·금융
입력 2020-05-19 16:19:53
수정 2020-05-19 16:19:5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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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로나19 여파에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순이익이 반 토막 났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92곳(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이 495조2,735억원으로 작년 동기(490조9,851억원) 대비 0.9% 증가해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19조4,7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2%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조336억원으로 47.8% 급감하며 반 토막 났다.
기업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3.9%)과 순이익률(2.2%)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각각 1.8%포인트, 2.1%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17개 업종 중 12개 업종이 순이익 감소를 겪었는데, 철강·금속업종(-58.0%), 유통업(-39.1%), 운수 장비(-34.0%) 등이 하락률이 높았고, 반도체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2.9%)은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덜했다. 반면, 코로나19의 반사이익을 거둔 음식료품(156.3%)과 의약품(110.1%) 분야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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