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동산 재테크 콘서트①] “하반기 부동산 단기투자 위험…가치투자 해야”

[앵커]
서울경제TV가 오늘(20일) ‘2020 부동산 재테크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총 출동해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과 투자 전략을 내놨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축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가치중심의 투자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랐습니다. 특히, 하반기 시장은 투자수요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일 거란 전망입니다. 설석용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제TV가 개최한 ‘2020부동산 재테크 콘서트’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과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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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각종 부동산 규제 등 얼어붙은 경기 침체로 경직된 부동산 시장 역시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양도세 규제 완화 등 6월 이후 시장 변화에 대해서는 전략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집중됐습니다.

필명 ‘빠숑’으로 활동하는 스마트튜브 김학렬 소장은 “발전 가능성 등 가치 중심의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학렬 / 스마트튜브 부동산연구소 소장
“상반기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위축돼 있었는데 7월 이후부터는 좀 풀려갈 것 같거든요. 그렇게 되면은 결국 가치가 높아지는 것들이 시세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치가 좀 모이는 곳, 수요가 모여있는 곳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떨어진 집값 등 수치에 집중하는 단기적 투자는 위험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형성될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놀라운부동산 정형근 대표는 “호가는 소폭 상승하는 수준일 거라며 1주택자들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정형근 / 놀라운부동산 대표
“일시적 양도세 완화가 이제 끝나기 때문에 그 이후 오히려 매수세가 줄면서 거래할 수 있는 주택량은 줄어들기 때문에 2019년과 같이 1주택자 수요, 그들을 중심으로 해서 거래가 이뤄지면서 지금 있는 호가세에서 소폭 상승하는 정도로 시장의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면서 9억 이하, 접근성이 비교적 쉬운 리모델링 단지나 비규제 지역들을 공략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청약 시장은 꾸준히 활기를 보여 입지가 우수한 서울 인접 지역에 대한 관심도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강민우·김서진 / 영상편집 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