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그린뉴딜’ 관련株 급등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은 간밤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상승 마감하게 했다. 전날인 지난 20일 코스닥이 약 1년여 만에 700선을 밟은 것에 이어 금일 시장에서는 장중 코스피가 지난 3월 6일 이후 두 달여 만에 2,00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코스피는 2,000선에 안착하지 못한 1,998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1,998.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68% 오른 2,003.20으로 출발했다.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6일 이후 약 두 달여 만이다. 코로나19 이후 얼어붙었던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는 조짐을 보인 것이 이날 투자 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20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등 뉴욕 주요증시가 경기 정상화 기대감에 모두 상승 마감한 것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금일 장 내내 2,000선과 1,990선을 오가던 코스피는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줄이며 2,000선을 사수하는 것에는 실패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90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역시 770억원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사자’ 흐름을 보였다. 다만, 금일 기관은 3,902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3%)·서비스(+1.50%)·기계(+1.45%)·화학(+1.42%)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건설(-0.53%)·통신(-0.37%)·섬유의복(-0.53%) 등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0%)·NAVER(+1.35%)·LG화학(+4.14%)·카카오(+2.59%)·엔씨소프트(+5.60%)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삼성전자(-0.10%)·SK하이닉스(-0.83%)·LG생활건강(-0.28%)·현대차(-0.10%)·삼성물산(-0.9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2% 상승한 716.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0.79% 오른 714.33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소폭 키우며 710선에 무사히 안착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전날인 지난 20일 2019년 6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700선에 도달한 이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1억원과 29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13억원 순매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5.50%)·인터넷(+5.41%)·금속(+3.34%)·통신장비(+3.68%)·기타 제조(+3.01%) 등은 상승 마감했고, 종이목재(-1.09%)·오락문화(-0.41%)·비금속(-0.2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기업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5%)·에이치엘비(+1.78%)·셀트리온제약(+2.02%)·CJ ENM(+1.40%)·케이엠더블유(+4.76%) 등은 상승 마감했고, 펄어비스(-0.52%)·스튜디오드래곤(-0.13%)·에코프로비엠(-0.91%)·헬릭스미스(-1.75%)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이날은 정부가 6월 초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친환경 사업인 ‘그린 뉴딜’이 포함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그린 뉴딜이 우리가 가야 할 길임이 분명하다”며 “그린 뉴딜을 기존 한국판 뉴딜 사업에 포함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친환경에너지 관련 종목인 △OCI(+9.21%) △한화솔루션(+4.76%) △에스에너지(+5.80%) △신성이엔지(+5.84%) △유니슨(+26.17%) △동국S%C(+29.90%) △씨에스윈드(+6.15%) △씨에스베어링(+14.62%) 등이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껏 반영되는 상황”이라며 “7월 진성수요 회복 속도와 낙폭과대 부분 주가 회복 여부 등 단기 밸류에이션의 벽을 넘어야 지속 순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와 여행 및 레저 관련된 종목”이라며 “삼성전자는 IT섹터 방향의 기준이고, 여행 및 레저는 소비심리의 기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주식시장 급회복한다는 느낌에 상승 랠리를 놓치고 싶지 않은 FOMO(fear of missing out) 심리로 주식시장에 접근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무엇이 주가에 반영(in)됐고, 무엇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는지(not in yet) 꼼꼼히 잘 살핀다면 코스피 2,000 안착과 코스닥 800을 향한 걸음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달러당 1,230.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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