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롯데케미칼, 두산솔루스 인수 시 시너지 가능”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대로 두산솔루스 인수에 나설 경우 사업 시너지 창출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두산솔루스 인수에 참여할 전망”이라며 “관건은 인수가격”이라고 꼽았다. 이어 “보통주 시가총액 1조2,300억원에서 20% 경영권 프리미엄 인정해 인수하게 되면 지분가치에 경영권 프리미엄 2,500억원과 순차입금 900억원을 더해 총 1조5,700억원이라는 기업가치(EV)를 인정하게 된다”며 “롯데케미칼이 현재 생산 중인 전지박 Capa가 없다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드는 2만톤 투자비용 2,400억원도 고려하면 약 4,600억원 추가적으로 부담하는 거래가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두산솔루스는 기존 CCL 및 OLED 소재 등 성장사업에서만 지난해 매출 2,633억원과 영업이익 382억원을 창출했다”며 “두산솔루스는 2차전지 증설이 집중되고 있는 유럽에 위치한 유일한 전지박 업체”라며 “유럽지역의 높은 진입장벽 및 롯데알미늄과의 시너지 창출을 감안할 때 현 시가총액 수준에서 20% 내외 프리미엄으로 인수하는 것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솔루스 전지박은 당장 하반기 준공 이후 양산 시작할 예정이고, 이미 1만톤 Capa의 80% 물량 확보로 인수 즉시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 가능한 상황”이라며 “비즈니스 모델 개선을 통한 Multiple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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