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일 갈등 고조 분위기에 모나미 등 ‘애국 테마주’ 강세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일본이 지난달 31일로 예정된 수출규제 답변 시한을 넘기면서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조만간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한 가운데, 금일 주식시장에서는 애국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2시 13분 현재 모나미·신성통상·남영비비안 등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2.77%, 11.40%, 7.09%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필기구 제조·유통사인 ‘모나미’, 의류 제조·판매사인 ‘신성통상’과 ‘남영비비안’ 등 종목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일 갈등 속에서 진행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수혜가 기대되며 ‘애국 테마주’로 자주 거론돼 왔다. 실제로 이들 종목은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작년 8월에도 이 같은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한 바 있다.
금일 시장에서 이들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측에 한국을 상대로 취한 3대 품목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해 5월 말까지 입장을 밝히라고 통보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까지 우리 정부는 일본으로부터 기대했던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수출 규제와 관련해 일본의 뚜렷한 입장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우리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 재개 혹은 지소미아 파기 등 카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소미아 중단은 미국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측돼 실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맑음
2025-06-26(목) 00:00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하남시립합창단, 무대 대신 거리로…“협상 답 없어”
- 2경주시, APEC 성공 개최 위해 전방위 도시 혁신 나선다
- 3한국수력원자력 CEO, 한빛원자력본부 현장점검 시행
- 4김천시, 배낙호 김천시장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간담회 개최
- 5현대차가 13만원?…'벼락 급등락' 속출하는 NXT
- 6포항시, 대한민국 AI강국 도약 이끈다. .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 MOU 체결
- 7현대차그룹, 경제기여액 359兆…버팀목 역할 ‘톡톡’
- 8영천시 도시재생사업지 거점시설, 벤치마킹 이어져
- 9한수원,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 고리1호기 해체 착수
- 10서정진의 자신감…셀트리온, 1000억원 자사주 매입
공지사항
더보기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
- 22:00神들의 매매신호
생방송 박아인 PD 정유현 MC
- 23:00해선시대
생방송 백민희 PD 정유현 MC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