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인사드립니다"…건설업계 '언택트' 바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업계에도 '언택트'(비대면) 바람이 불고 있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 대신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고, 건설업계 채용에서도 화상면접을 도입하는 모습이다.
2일 대림산업은 하반기 신입 공채 면접전형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림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류 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차 채용 면접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입사 지원자는 카메라와 화면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장비만 있으면 화상으로 면접이 가능하다. 입사 지원자들은 약속된 면접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면접관들을 화면으로 만나게 된다. 대림은 1차 면접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의 2차 면접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건설업계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지난 2월부터 기존의 오프라인 모델하우스 대신 AR·VR 등의 기능을 담은 온라인 모델하우스를 도입했다. 모델하우스를 가지 않고도 집안 내부를 생동감 있게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도 도입됐다. 지난 2월 GS건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공급하는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업계 최초로 실시했다. 당시 2,800명 가량이 접속해 방송을 시청했고, 현재는 5만8,000명 이상의 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정비사업 조합들도 비대면 총회를 열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했다.
지난 4월엔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이 정비사업장 중 처음으로 조합원 총회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총회 참석 차량엔 노란색 스티커를 붙여 구분했고, 공사 현장에 차를 가지고 들어가 총회 안건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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