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격화에도 랠리는 이어간다…다우 1.05%↑

증권·금융 입력 2020-06-03 08:26:26 수정 2020-06-03 08:26:26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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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부터 촉발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번지며 격화되고 있지만, 추가 부양책 발표 등 경기 회복 기대감에 뉴욕 증시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63포인트(1.05%) 오른 2만5,742.65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00지수도 25.09포인트(0.82%) 상승한 3,080.82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56.33포인트(0.59%) 오른 9,608.38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3월 대비 40%가 상승했고, 나스닥은 10,000포인트까지 400포인트도 채 남지 않았다.

이날(현지시간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참모들과 추가 부양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에서는 정부가 약 1000억유로 규모의 추가 부양책 도입을 추진하는 등 각국이 추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이 증시 부양 효과를 가져온 것이다.

미국 전역으로 시위가 격화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수도인 워싱턴DC에 주 방위군 1,300명이 투입됐고, 유타와 뉴저지 병력 일부도 워싱턴DC에 합류하는 등 2만여명에 달하는 주 방위군 병력을 가동했다.

이에 현지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가 더 격화될 경우 연방군 투입을 위해 ‘폭동진압법’ 발효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가 더 격화할 경우 연방군 투입을 위해 ‘폭동진압법’ 발효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일(현지시간 1일) 전해진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중단 소식은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사실이 아니라 전하며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파기 우려가 줄어들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9%(1.37달러) 상승한 36.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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