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3일 장중 시황] “단기간 급등 종목의 눌림목 매수만 피하면 된다”

증권·금융 입력 2020-06-03 11:13:07 수정 2020-06-03 11:13:07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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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삼성전자가 중요가격 5만3,000원을 넘어서며 시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원달러환율의 하락폭 확대, 현선물간 시장베이시스의 호조로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수 관련주들의 대규모 거래가 형성되며 시장분위기를 뜨겁게 달궈주는 상황이 펼처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그간 우위의 흐름을 유지해왔던 코스닥시장내 개별종목들로의 이식매물들이 강도높게 출회되고 있다.


이는 시장의 무게중심이 종목에서 시장으로 옮겨가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개별종목들중 큰 시세가 마무리되는 종목들도 출현하게 되며, 이는 개인들의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조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그런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시장내 매수세의 급격한 이동현상이 나타나며, ‘코스피 강세·코스닥 약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다. 종목간 가격적인 측면에서 가격메우기 과정을 통해 지수 관련주들이 개별 종목의 뒤를 이어 한단계 레벨업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이 펼쳐진 후에는 재차 개별종목들의 치고 나가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다.


다만, 종목들중 탈락하는 종목과 새로 부상하는 종목의 차이는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3월 이후 가격상승폭이 큰 종목들이 우선적으로 타격대상이 되지만, 일정수준 가격과 기간조정을 거친 후 재차 전면에 나서게 될 것이다.


대형주들의 시세가 강화될 때 나타나는 특징은 개별 중소형주처럼 단기간내 큰 변동성을 보여주지 않는다. 대규모의 거래와 화끈한 움직임으로 인해 지수를 끌고 가는 역할을 하지만, 가격의 변화는 크지 않기에 반드시 시간이 필요한 것이 바로 대형주들이다. 매매방식 또한 개별종목과 대형주에 대한 접근은 달라야 한다.


결국 현재 시장은 종목들간의 시세 교차하는 과정을 통해 절대 다수의 종목들이 올라가는 시장이다. 단기간내 급등세를 기록한 종목들에 대한 눌림목 매수 같은 어리석은 매매만 하지 않으면 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오전 8시20분~40분 (주식시장 개장 전 아침방송)
* 매주 월요일~금요일, 일요일 밤 7:00~10:00 (시장과 종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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