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한라IMS, LNG선 장비 ‘N2’ 개발완료…7월 한국선급 승인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국내 조선 3사가 23조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수주 쾌거를 이룬 가운데 한라IMS가 오는 7월 중 새로 개발한 LNG선 불활성가스 생성 장비(N2 Generator)에 대한 한국선급의 승인을 받는다고 밝혀 주목된다.
3일 한라IMS 관계자에 따르면 한라IMS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네트워크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LNG 연료추진선에 적용 가능한 60㎥급의 불활성가스 생성 장비(이하 N2 Generator) 개발을 지난 2018년 끝내고 현재 한국선급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은 오는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한국선급의 승인이 완료될 경우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본격 국내외 LNG 추진선에 ‘N2 Generator’의 적용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술은 LNG선을 안정적으로 운반하기 위해 적용되는 기술로, 연료를 안정시켜 폭발을 방지한다.
한라IMS는 지난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유지 시간(Holding Time) 없이 LNG선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에코가디언’에 대한 미국 USCG의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로써 미국의 형식승인을 취득한 회사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는 24개로 늘었다. 필터·자외선방식 11개, 필터·전기분해방식 9개, 필터·화학약품방식 3개, 전기분해방식 1개다. ‘에코가디언’은 싱가포르 오션탱커스와 국내 현대상선에 공급된 바 있다. 회사 측은 2019년 9월부터 선박평형수처리장치의 강제 탑재 및 운용에 대한 법제화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약 4만 척의 LNG선박에 이 장치가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라IMS는 국내 최초로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LNG Carrier 및 LNG 관련 선박용 Gas Safety System(Gas Sampling & Detection) 장비 및 시스템을 국산화했으며 세계 최초로 선박용 3밸러스트를 출시한 바 있다.
한라IMS 관계자는 “이번 국내 조선 3사의 23조원 규모의 카타르 LNG선 수주로 인한 낙수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라IMS는 국내 조선 3사와 중국, 유럽, 싱가폴 등 해외 기업들로부터 지속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상선, 특수선(잠수함 등), LNG 관련 선박(LNG 연료 추진선 포함)에 해당 제품의 총 매출은 약 40억, 수출은 약 28억 규모 달성했다.
국내 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지난 1일 카타르 국영석유사와 100척 이상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700억 리얄(약 23조6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100척 이상의 LNG선을 공급한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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