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SK하이닉스, 올해 이익추정치 상향…목표주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 NAND 마진 개선과 DRAM 가격의 제한적 변동성을 감안해 2020년 이익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10만4,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5월 한국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를 기록했고, 품목별 수출 중에서 12개월 이상 역성장하던 DRAM 수출은 전년 대비 17.4% 증가를 기록했다”며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복합제품(MCP) 수출과 SSD 수출은 각각 전년 대비 44.9%, 16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추정의 참고 지표 중 하나인 기업 측의 빗그로스(출하 성장) 가이던스는 실적 컨퍼런스콜 당시 수준과 동일하지만, 5월 매크로 및 동종업계 지표가 양호해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6,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4월 말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NAND의 마진 회복 시기는 4분기로 제시됐는데, 이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반도체 수출지표에서 확인 가능한 SSD 출하 호조, SK하이닉스의 SSD향 매출비중 확대, NAND 재고자산 평가손의 환입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뜨거운 감자였던 DRAM 가격은 논란이 많지만, 모바일 DRAM 가격이 소폭이라도 상승할 가능성과 서버 DRAM 공급사 중 일부 제조사가 가격을 지켜낼 가능성을 고려해 3분기 DRAM 가격 전망치를 전분기 대비 flat으로 유지한다”며 “NAND 마진의 개선과 DRAM 가격의 제한적 변동성을 감안해 2020년 순이익을 4조4,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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