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4일 오전 시황]“강세장에 대한 스스로의 자신감 가져야”

업종구분 없는 상승세로 출발한 후 어느정도 단기 이식매물이 출회함에 따라 잠시 주춤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정국하에서 관련주로 인식되며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던 종목들은 대부분 시세가 약화되고 있는 반면, 산업재, 금융주등 지수관련대중주들은 가격의 공백에 따른 강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 역시 단기 이식매물로 시세는 잠시 주춤하고 있다.
전일 지수관련주의 강세로 인해 오히려 시세가 약화되었던 중소형주들은 빠른 반작용이 나타나고 있지만, 절대거래면에서 지수관련대중주에 비해 그 매기는 약한편이다.
전일 미국시장등 해외시장에서의 반응도 이제는 코로나에서 완전히 벗어나 코로나로 인해 받았던 피해가 회복되는 부분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코로나 이후 빠른 회복세를 기록해주었던 실적 호전주와 뒤늣게 동참중인 지수관련주간의 가격갭을 메우는 과정이다. 하단에서 늦게 돌려주고 있는 산업재, 금융주는 앞으로 계속해서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앞에서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대형IT주들이 선봉에 나서고, 뒤에서는 지수관련 대중주들이 든든하게 받쳐주는 가운데, 시장가운데에서는 IT하드웨어, 제약, 바이오, 화장품등의 종목군에서 시세가 분출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코로나로 인해 급등했거나, 원초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종목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세가 교차라는 가운데 순환적인 시세흐름이 전개된다. 특히 대형주의 경우 매수 직후 급등을 바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경우 반드시 필패하게 된다. 매수후 최소한 1주일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후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게 되면 보다 편안한 대응이 가능해지며, 실제 수익도 그러한 대응시 만들어지게 된다.
중간 중간 시세에 대한 두려움을 가져다 주는 현상들은 언제든지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기업본질적인 리스크와 단기 오버슈팅에 따른 반작용의 상황이 아니라면 흔들릴 필요가 없다.
오히려 생각보다 크게 흔들어줄수록 향후의 시세는 더욱 강화될것이게 강세장에 대한 스스로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누차 강조하지만, 강세장은 약세장보다는 오히려 단기 매매의 성과가 마음에 들지 않게 된다.
약세장에서는 조금의 수익에도 스스로 만족하게 되나, 강세장에서는 남들보다 나은 성과를 올려야만 스스로 만족하기 때문이다. 이부분은 결국 욕심에 해당되며, 강세장은 시장참여자로 하여금 욕심과 탐욕을 가지게 만들게 된다. 결국 강세장에서 잠시 수익을 맛보는 느낌만 가지다 손실을 보게 되는 이유가 욕심이 앞서기 때문이다. 시장이 욕심을 가지게 만들지만, 심리적으로 조급함과 욕심을 버려야만 제대로 된 수익이 만들어지는것이 바로 강세장이다.
“이보게 젊은이 지금은 강세장이라네...” 라는 “어느 투자자의 회상”에 나오는 오랜 경력의 노인이 강세장에 대한 조언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아야 하는 국면일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오전 8시20분~40분 (주식시장 개장 전 아침방송)
* 매주 월요일~금요일, 일요일 밤 7:00~10:00 (시장과 종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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