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상승 마감…5거래일 연속↑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급등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초 2,190선을 돌파하며 초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자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일 대비 4.08포인트(0.19%) 오른 2,151.08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3,34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3억원과 2,98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17%), 화학(1.01%), 서비스업(0.97%) 등이 오른 반면 증권(-2.30%), 은행(-1.93%), 운수장비(-1.50%) 등이 내렸다.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18%)와 삼성바이오로직스(3.83%), 삼성전자우(1.52%), NAVER(3.10%) 등이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91개였고 내린 종목은 441개였다. 보합은 71개 종목이다. 신성통상과 삼성중공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4.68포인트(0.63%) 상승한 742.36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 홀로 1,42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5억원과 1,41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 부품(2.41%), 섬유·의류(2.14%), 종이·목재(2.07%) 등이 오른 반면 운송장비·부품(-2.86%), 기타 제조(-1.39%), 출판·매체복제(-1.00%)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셀트리온제약(6.18%), 알테오젠(12.07%) 등이 상승한 가운데 에이치엘비(-5.68%), 씨젠((-1.66%), 펄어비스(-1.37%)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50개였고 내린 종목은 576개였다. 보합은 101개 종목이다. 제이씨현시스템과 네온테크, 피씨디렉트, 이녹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0.16%) 오른 1,2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전일 대형주 위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장중 상승폭을 줄였다”며 “지수 상승에 따른 속도 조절 가능성은 있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경기 회복 기대와 글로벌 정책 공조는 당장 꺾일 변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자금 유입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던 신흥국 환율 변동성은 최근 달러 약세에 따라 완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귀환 가능성은 향후 중소형보다 대형주, 특히 IT 섹터 수급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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