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와이솔, 올 2분기 저점 후 수익성 개선 전망”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대신증권은 5일 와이솔에 대해 “올 4분기 BAW 필터 양산을 시작으로 2021년 매출과 수익성 호조를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강호·양원철 연구원은 “올 2분기를 저점으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3분기부터 정상화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28.6%, 862% 증가한 893억원과 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올 하반기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5G폰으로 신모델을 출시해 와이솔의 SAW 필터 및 필터모듈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며 “SAW 필터 단품 매출에서 PAM을 포함한 필터 모듈 매출 비중 확대로 외형대비 수익성 호조가 2021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글로벌 자율주행 적용과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로 인한 5G 관련 통신모듈 수요 증가는 새로운 성장요인”이라며 “지난 2017년 대덕에 인수된 뒤 2019년 3자배정 유상증자로 재무구조를 개선한 이후 대덕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는 올 3분기에 예상된다”며 “대덕은 전력증폭기(PA) 사업을 검토한 이후에 와이솔의 포트폴리오에 추가로 반영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든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판매량이 반영돼 전년 대비 각각 9.7%, 41.8% 감소한 매출액 3,343억원과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9.2%, 99.3% 증가한 매출액 3,987억원과 영업이익 463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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