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가입고객에 先가지급 결정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디스커버리 핀테크 글로벌(선순위)채권 펀드 투자자에게 ‘先가지급‧後정산’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先가지급 비율은 최초 투자원금의 50%다.
이번 안은 고객이 기업은행과 개별 사적화해계약을 통해 先가지급금을 수령하고, 향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를 거쳐 결정된 최종 보상액과 환매 중단된 펀드의 최종 회수액이 결정되면 차액을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은행 측은 환매중단 장기화에 따라 자금이 묶여 발생하는 고객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先가지급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8일부터 진행 중인 금감원 검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법령과 규정이 정한 바에 따라 합리적으로 해결하되 고객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분쟁조정위원회 조사 등 절차에 있어서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간 은행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 독립하고 고위험상품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인 지급방법, 시기, 절차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에게 추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투자자들의 이사회 참관 요구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의 자유로운 의사판단 저해 등을 이유로 수용되지 않았으며, 투자자 대표들의 요구사항은 이사회에 가감 없이 전달되었다”고 설명했다./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기업은행,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본격화…8년 만에 접수증 획득
- 씨이랩, 초정밀 AI 영상분석 설루션 ‘XAIVA Micro’ 출시
- 노머스, 에이티즈(ATEEZ) 국내 콘서트 전석 매진
- 우리은행, 금융권 첫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착수
- 토스뱅크 임직원, 동물자유연대 동물 보호센터 찾아 봉사활동 진행
- 미래에셋생명, 디지털WM라운지 변액VIP 대상 확대
-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한도 3억원으로 확대
- '대선 D-1' 코스피, 보합권서 출발…코스닥도 강보합
- 한국투자증권, AI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확대
- 메리츠증권, 온라인 전용 'SUPER ELS' 8종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경대 김정근 교수 “지역문화균형 해소 할 수 있는 젊은연극축제로 만들겠다”. . .제33회 젊은연극제 개막
- 2김성호 영덕군의회의장, 6월 제1차 정례 의원간담회 주재
- 3BPA,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 천성항 일대 연안 정화활동
- 4계명문화대학교 웹툰과 졸업생, 일본 라인 망가 1위 달성
- 5영덕군보건소, 찾아가는 심리지원·건강돌봄 서비스 시행
- 6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특별프로그램 전담교수제 전격 출범
- 7영덕군, 65세 이상·18세 이하 농어촌버스 무료승차 지원
- 8iM뱅크(아이엠뱅크), ‘국민연금 수령계좌 전환’ 현금 페이백 이벤트
- 9영남이공대, 제10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 성료
- 10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위탁기관 '남원의료원'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