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온라인 리서치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 내달 코스닥 상장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1위 온라인 리서치 전문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최인수 마크로밀 엠브레인 대표이사는 12일 기자간담회을 갖고 “상장을 통해 패널빅데이터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1위 패널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패널빅데이터 사업을 위한 빅데이터 패널 10만명은 이미 확보했으며, 단계적으로 30만명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자체 개발 자동화 시스템 △국내 최대 조사패널 인프라 △영업 전문 조직 △온라인 리서치 최적화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900여개에 이르는 고객사를 통해 연간 4,50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 대표는 “핵심 경쟁력은 국내 최대의 자체 조사패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외주 조사패널을 활용하는 경쟁사와 달리 자체 조사패널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리서치가 가능하고 데이터 품질 역시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리서치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언택트 확산으로 온라인 리서치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최근 온라인 리서치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온라인 리서치 비중은 55%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리서치 수요가 빠르게 온라인 리서치로 전환되고 있다.
최 대표는 “데이터 3법 개정,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시행 등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면서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패널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사업이 미래 지속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6월 15일~16일 이틀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6월 18일~19일에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40만주이며, 공모가 희망 밴드는 주당 5,200~6,4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상장일은 오는 7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빅데이터 패널 확보 △상품 구매정보 △소셜 빅데이터 사업 개발 등 신규 사업 확장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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