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코스닥 상장 목표로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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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더네이쳐홀딩스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120만 주로, 공모예정가는 4만5,000원~5만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540억원~600억원 규모다. 회사는 오는 7월 8~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같은 달 15~16일 청약을 거쳐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하는 기업으로, 브랜드가 가진 독보적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품을 기획·유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역량은 업계 트렌드 이해에 기반한 제품 기획력”이라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과거 기능성에 치중하던 전통 아웃도어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디자인과 도시적인 감성을 강조하며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시장 재편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카이만 롱패딩과 플리스 집업 등 히트 제품을 지속 창출하는 동시에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으며 고속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매출액 2,353억원과 영업이익 398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더네이쳐홀딩스는 올 1분기에도 전년 대비 각각 47.0%, 50.0% 증가한 매출액 499억원과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상장 후에는 해외 진출과 신규 브랜드 ‘NFL’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패션 그룹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는 “상장 후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을 강화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국내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궈낸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영역을 확장해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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