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6일 장중 시황] “환율하락으로 외국인 매수 전환…프로그램매수 가세”
지난주 선물옵션만기일 이후 이월물 선물로 매매대상이 바뀜에 따라 현-선물간 시장베이시스의 차이가 크게 발생, 기관의 프로그램매도가 전일까지 급격히 확대됐다. 그 과정에서 지수 관련주의 시세는 약화되었으며, 전일 원달러환율이 재차 1,210원을 웃돎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까지 가세되어 시장 충격의 단초가 됐다.
다만, 전일 원달러환율은 1,210원이상 올라서기 힘든 상황에서 주식시장의 하락폭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넘어서고 마무리되었으나, 금일 다시 빠르게 1,210원이하에서 거래됨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는 중단되고 매수로 전환되고 있다. 금일 현물의 가격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과다한 괴리를 보여주었던 현-선물간의 시장 베이시스도 축소되고 있고, 그로 인해 기관의 프로그램매도는 매수로 전환되고 있다.
전일의 시장충격이 일시적으로 시장매물을 반강제적으로 소화시켜준 상황으로 발전함에 따라 금일 반작용에 의한 반등 이후에도 시장은 차분한 흐름 하에서 이달말까지 예상되었던 기간조정의 시간이 줄어들게 되는 효과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오전 8시20분~40분 (주식시장 개장 전 아침방송)
* 매주 월요일~금요일, 일요일 밤 7:00~10:00 (시장과 종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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