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6·17대책 영향 반영 안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 17일 고강도 부동산 규제대책이 나온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졌고, 서울지역은 2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 한국감정원이 6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올랐다. 전주(0.12%)보다 상승폭을 키운 것.
다만, 이번 조사는 6월 9~15일 실시돼 17일에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의 영향은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0.18% 올라 전주(0.14%)보다 오름세가 커졌고, 서울 역시 0.02%에서 0.0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도 이번주 0.15%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유동성 풍부한 가운데 GBC·잠실MICE 등의 개발호재 및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북지역의 경우 동대문구(0.08%)는 GTX 역세권 및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마포구(0.07%) 등은 주요 재건축과 인기단지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며 강북 모든 구에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가 GBC·잠실MICE 등 기대감에 0.14% 올랐고, 강남구(0.11%)는 압구정·대치동 인기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0.10%)·강동구(0.07%)는 신축 및 주요단지 매물이 소화되며 상승 전환했다.
인천지역은 이번 주 0.26% 올라 전주(0.21%)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 역시 0.19%에서 0.22%로 오름폭을 키웠다.
지방 아파트값도 0.15% 상승, 5대광역시 0.17% 상승, 8개도 0.11% 상승 등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과열을 잡기 위해 고강도 대책을 내놓은 만큼 대책의 약발이 어느정도 먹힐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단기 효과는 예상 되지만 결국 집값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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