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 - 19일 오전 시황] “업황 모멘텀 확보된 종목군으로 자금 집중현상 나타날 것”
시장은 아직까지도 혼조 국면 하에 있다.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진 않으나, 시장이 나아가자고 하는 방향은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시장의 흐름을 단편적으로 접근시 현재 시장은 매우 어려울수 밖에 없다. 시장의 움직임이 단순하게 정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질서속의 질서가 잡혀가고 있다. 최근 1개월 이상 매우 제한적인 시장흐름이 이어짐에 따라 시장참여자중 절대 다수의 참여자들은 뚜렷한 투자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의 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느낌이 크게 다가오게 된다.
심리적 조급함에 의해 최대한 단기간내 성과을 올리려는 마음에 매매를 하게 되지만, 현실적으로는 수익은 커녕 손실만 계속 발생하게 되는 시장이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넘쳐나는 자금의 기반하에서 나빠지지 않는 쪽과 조금이라도 개선의 가능성이 있는 쪽으로 몰려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현재 시장의 중심 주체가 개인들이 가지고 있기에 더더욱 시장의 추세적인 방향성을 갖추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의 시장처럼 외국인이나, 기관이나, 무게감이 있는 매매 주체의 연속적인 방향성을 보여주게 될 경우 시장 전체는 그 방향을 따라 가게 되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매매 주체가 일반 개인들이기에 방향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빠지면 매수하고, 오르면 매도하는 단편적인 매매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현재 1,210원을 기준으로 등락이 반복되고 있는 원달러환율이 1,210원이하에 정착하게 될 경우 외국인 지속적인 순매수 상황이 나타나게 된다. 그럴 경우 외국인의 매매는 기관의 동참을 가져오게 되고, 넘쳐나는 자금들이 정착지를 찾지 못해 오가는 상황에서 자금의 정착 현상이 가세하며 지금과 다른 시세의 강화현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 시기의 도래시점이 이제 멀지 않은 상황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장중 빠른 등락현상은 개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구간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기에 제한적인 범위내에서의 오르고 내리는 가격에 동요될 필요는 없다.
결국 업황모멘텀이 확보된 종목군으로 자금의 집중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업황 모멘텀이 살아있는 쪽은 2차전지, 통신, 반도체, 제약, 바이오, 증권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오전 8시20분~40분 (주식시장 개장 전 아침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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