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삼성전자, 2분기 세트 호조…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세트부문의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54조6,650억원, 영업이익은 6조7,340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4.8% 상회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에서 스마트폰과 TV 등 세트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판매량과 이익 모두 기대를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증가하는 반면, DP부문은 세트업체들의 부품 재고조정 영향이 본격화되고 1회성 이익 반영이 지연되면서 적자규모가 전분기대비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5,500만대로 당초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4월 저점 이후 선진국 지역의 판매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1분기 말 채널 재고가 낮아 수요회복에 따른 출하량 회복도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마케팅 비용 집행도 크지 않아 IM부문 영업이익은 1.7조원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IM부문은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5%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가전 부문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TV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폐쇄에 대응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판매가 회복돼 2분기 출하량은 845만대로 전분기대비 19.2%, 전년대비 8.8% 감소에 그쳐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국내 에어컨 성수기 효과 등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좋은 만큼 2분기 CE부문 영업이익은 0.6조원을 기록 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주가는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3분기 중 저점을 통과하면서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1조 클럽’ 한국맥도날드, 법인세 뭇매 맞자…역대 최대 기부금
- 2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3"인기 검증 IP 잡아라"…직접 드라마화 뛰어드는 웹툰 기업들
- 4새해 OTT 콘텐츠 경쟁 치열…“공중파 제휴·해외 수상작 출시”
- 52조 수주 잭팟 터트린 삼성바이오…“미래 먹거리는 ADC”
- 6통신3사, 멤버십 혜택 축소…VIP 기준은 상향
- 7코레일, '철도-항공' 연계 강화…"역·항공사 지속 추가"
- 8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 9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10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