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사상 최대'…한 달 새 34억달러 ↑
[앵커]
우리나라의 6월말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환율이 출렁이면서 급감했던 외환보유액이 4월부터 석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결괍니다. 정순영 기잡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107억5,000만달러로, 지난 5월 말보다 34억4,000만달러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발생한 데다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도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환율이 급변한 3월 약 90억달러가 급감한 뒤 4월과 5월에 이어 석달 연속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달 중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는 0.9% 감소했습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한 달 전보다 68억8,000만달러 늘어난 3,725억8,0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은행 예치금은 260억4,000만달러로 39억7,000만달러 줄었지만, IMF 특별인출권은 30억8,000만달러로 2억8,000만달러 증가했습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도 2억6천만달러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였습니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지난 5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73억달러로 세계 9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1위인 중국은 3조1,017억달러로 전월 대비 102억달러 증가했고, 일본은 97억달러 늘어난 1조3,782억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순영입니다. /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화재,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 출시
- 민병덕, '동남권산업투자공사 설립 법안' 대표발의
- 유재훈 예보 사장 "금융안정계정·신속정리제도 도입 시급"
- 화보협,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서비스 지원' 사업 주관기관 선정
- KB캐피탈, 사회복지시설 6개소 환경 개선 지원
- SBI저축은행 SBI희망나눔봉사단, 환경 정화 캠페인 실시
- KB국민카드, 일본·홍콩 여행객 대상 페이백 이벤트 진행
- 신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 18기 모집
- 현대캐피탈 호주, 현지 고객 대상 '기아 파이낸스' 론칭
- 현대카드, 국내 최초 실내 환경 품질 검증 마크 획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마지막 순간까지 안전한 투표 현장…동행취재로 본 '철통 투표함 관리'
- 2장흥군,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84% 육박
- 3해남군,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열기 후끈
- 4고흥군, 역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갱신 전망
- 5보성군, 뜨거운 열기 속 대통령선거 투표 순조
- 6광주.전남 투표열기 '후끈'… 각각 76.3%와 77.8%
- 7높은 사전투표 영향 없는 광주, 본투표 열기 '후끈'
- 8영남이공대, 입시특임교원 임명으로 고교 밀착형 입시 홍보 본격화
- 9대구상수도사업본부, 달서구·남구 일부지역 흐린 물 출수
- 10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 한국공항보안㈜ 대구공항지사와 가족회사 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