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서비스, 하반기 '현장중심·고객중심'으로 경영전략 개편
이병윤 사장, "시장변화에 맞춰 전반적 혁신과 변화 구체화할 것"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현장중심·고객중심으로 경영전략을 개편하고 코로나시대의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3일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하반기 4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사업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안정궤도에 오른 맘스터치는 내실경영 중심으로, 붐바타 사업과 식자재 유통사업은 성장 동력의 기회가 많아 사업방향 등을 재정립해 육성할 예정이다.
붐바타의 경우 배달 및 포장 중심의 매장형태로 탈바꿈해서 연내에는 기존점 리모델링 또는 신규 출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식자재 유통사업의 경우 다양한 품목과 경쟁업체 카테고리 분석 등을 고려해 취급 품목은 축소하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다변화해 단계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진=이병윤 해마로푸드서비스 사장
이병윤 해마로푸드서비스 사장은 "고객과 가맹점주들 덕분에 상반기 여러 어려움을 딛고 매출과 매장 수 증가 등 성장을 이뤘다"며 "냉동 패티 대신 신선한 냉장 패티만을 사용하고 애프터 오더 방식의 오랜 고집과 원칙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하반기에도 소비 침체가 지속되고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언택트 기반의 배달과 포장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이에 대한 사업모델의 재조정과 현장, 고객서비스 전반의 혁신과 변화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또 현장과 고객 중심으로 경영체계를 개편하고 기업문화 및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해마로푸드서비스 제공
이달부터 본사라는 명칭 대신에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돼 전국 가맹점들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모든 임직원의 연 1주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서비스 현장 경험을 스태프(Staff) 업무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또 지원센터 스태프업무 인력 충원 시 현장경험을 가진 직원을 우대하는 등 인력 채용방식도 개편된다. 그 첫 사례로 지난 달 붐바타 2개 직영점의 직원 8명을 본인의 희망업무와 부서수요를 최대한 매칭해 교육팀, 운영지원, 메뉴개발팀 등으로 재배치했다. 회사는 매장 현장 직원들의 직무개발과 성장, 지원센터 스태프부서의 우수 인재 영입 등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병윤 사장은 “소비자와 가맹점의 의견을 항상 귀 기울여 반영하고,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최근 할라피뇨 메뉴 앙코르 재출시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진행 됐고, 콘샐러드, 콤보메뉴 등도 이달 중에 재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고 “하반기는 시장변화에 맞춰 여러 내부 시스템과 체질을 개선하는 준비의 해로, 내년부터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거는 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신명근 기자 iss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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