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에코프로비엠,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전망…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메리츠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5월 말부터 전기차(EV) 수요 회복에 대비하기 위해 배터리·소재 수요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며 2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민우 연구원은 “지난 3월 말부터 5월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EV 업체들의 공장이 가동중단에 들어갔음에도 배터리·소재 재고는 계속 축적했다”며 “5월 하반기부터는 올해 하반기 EV 수요 회복에 대비하기 위한 배터리·소재 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최근 테슬라 2Q20 인도량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코프로비엠 EV 매출액 중 단일 모델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델이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탑재하는 기아차 Niro(니로)다. 주 연구원은“4월 판매량은 부진했으나, 5월부터 판매가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 Niro(니로) 수요 회복에 대비하기 위해 5월 하반기부터 이 회사의 CSG(NCM811)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 연구원은 “EV 수요 개선에 따른 CAM5 램프업이 지속되고 Non-IT 수요 성수기 효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 삼성SDI를 통해 북미 EV향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1700 NCA 양극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ESS 비중은 5% 미만으로 작지만 향후 고객사 내에서의 에코프로비엠 지위가 ESS 벤더에서 EV벤더로의 확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해당 공급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860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1%, 34% 상회 할 전망”이라며 “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27억원,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6%, 68.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인천공항 보안검색 요원, 업무 정상화…'추석연휴 추가근무 거부' 철회
- 2"서울→부산 6시간30분"…추석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 3올해 서울 아파트값 시가총액 150조 증가…상승률 9.3%
- 4영풍 장형진 고문, 고려아연 직원 보상에 유일하게 ‘반대’…직원 처우·복리후생 외면?
- 5도성훈 인천교육감, 허종식 의원과 공간재구조화 사업 논의
- 6보성군 선관위, 보성군수 거론 A씨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고발
- 7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8LG생건 이선주, ‘본업 집중’…뷰티 부진 끝내나
- 9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10'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