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투기 세력 근절…모든 정책수단 동원”
경제·산업
입력 2020-07-07 14:56:52
수정 2020-07-07 14:56:52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정부와 여당이 아파트 투기 세력과 전쟁을 선포하며 규제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 종부세 등을 중과하고 실수요자는 보호하는 실효성이 있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아파트 투기 세력 근절에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신혼부부 및 청년 등 실수요자가 주택을 쉽게 구입하게 공급하고 금융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면서 “장기 실거주자에 대한 세 부담 완화 정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래통합당은 부동산 시장 불안은 정부의 정책실패 탓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종부세를 올리면 거래세를 낮춰야 한다”면서 “갖고 있을 때 세금이 많으니 팔도록 해야 하는데, 팔지도 못하게 거래세를 올린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통합당은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조속히 해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김 장관은) 지금 잘 돌아가고 있다는데, 모든 것은 실패로 판정이 났다”며 “잘 돌아간다는 사람을 그대로 둬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나이콤, ‘스마트도서관’ 국방부 우수상용품 최종 지정
- 2조업 중단에 중대 재해...영풍 경영악화 언제까지
- 3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4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5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6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7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8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9“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10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