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카카오, 유니버스 확장 지속…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코로나19에 의한 경기 둔화에도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톡비즈, 콘텐츠, 페이 등 비대면 사업부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1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 페이지와 페이 관련 마케팅 증가에도 고마진 카카오톡 광고 및 커머스 매출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3.0% 늘어난 983억원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카카오는 이용자의 모든 생활에 관여하는 생활형 플랫폼을 목표 로 기존 오프라읶 서비스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며 성장 중”이라며 “금융 서비스에서는 증권, 보험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T블루 택시를 빠르게 늘리며 본격적인 수익화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에는 톡딜에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며 틈새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카카오키즈는 야나두를 합병하며 온라읶 교육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해 이용자 생활 속 카카오 플랫폼의 영향력이 강화됨에 따라 카카오의 기업 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반기 자회사 IPO 도 눈여겨 볼만한 호재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 하반기부터 게임즈를 시작으로 페이지, 커머스, 뱅크 등 자회사들의 상장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며 “자회사의 상장은 카카오 주요 비즈니스의 가치를 시장에 드러내고, 상장 자금을 성장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 기업 가치상승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산업간 성장성이 양극화 되는 가운데 카카오 비대면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감안하여 밸류에이션 재평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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