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출 더 힘들어진다…"신용위험, 카드사태 직전 수준"
증권·금융
입력 2020-07-13 20:17:45
수정 2020-07-13 20:17:45
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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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출 급증의 영향으로 3분기 금융기관의 대출 관련 위험이 커지고 가계주택 대출 문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은행의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7을, 3분기 전망은 –17을 나타냈습니다.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면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한 금융기관이 완화하겠다는 곳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국내은행의 가계주택과 가계일반에 대한 신용위험지수는 40과 43을 기록해,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2004년은 신용불량자가 폭증했던 카드사태가 발생한 시기로, 은행권은 위기가 터지기 직전 수준의 신용위험 상태로 인식한 것입니다. /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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