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사 유상증자 10.1%↓…무상증자는 증가
상반기 상장사 유상증자 3조8,765억원…10.1%↓
상반기 상장사 무상증자 29개사 실시…증자 주식 20.9%↑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 금액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무상증자 주식 수는 증가했다고 밝혔다.
1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금액이 3조8,76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1% 감소했다. 증자 주식 수 역시 11억9,500만주로 15.1% 줄어들었다. 다만, 유상증자를 한 상장사는 140곳으로 0.7% 증가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2조6,090억원으로 19.7% 감소했으나 코스닥 시장은 1조1,652억원으로 31.6% 늘어났다.
배정방식별로는 증자금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제3자 배정이 2조8,637억원(73.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주주배정(9,814억원·25.3%)와 일반공모(314억원·0.8%)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제3자 배정은 0.1% 증가했으나 주주배정과 일반공모는 각각 18.7%, 87.2%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증자금액이 가장 큰 상장사는 중소기업은행(7,843억원)이었으며, 에이치엘비(3,391억원)·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3,207억원)·두산중공업(2,382억원)·교보증권(2,000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천피 의지 있나"…대주주 새 기준에 증권가 성토
- 경평 하락에 노사 갈등까지...뒤숭숭한 기업銀
- 여신협회장 임기 종료 임박…분주해진 물밑 경쟁
- KB국민카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대성황 이뤄
- 롯데카드,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참가자 모집
- 교보생명, 광복 80주년 맞아 건물 외벽에 '특별한 태극기' 게시
- 티머니, '산리오캐릭터즈 좋은 날 티머니카드' 출시
- ABL생명, AI 활용한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 도입
- 비자 "2026 FIFA 월드컵 경기 티켓 사전 응모 혜택 제공"
- 한켐 "OLED 부문 '발광층 소재' 매출 비중 확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생활환경·산림 감시단으로 위촉
- 2中에 추월당한 韓 제약바이오…정부 R&D 지원 시급
- 3도시정비 수주 경쟁 치열…건설사, 실적 개선 돌파구
- 4출범·매각·통합 잇따라…LCC 시장, 대격변 본격화
- 5상반된 2분기 실적 전망에…희비 엇갈린 '네카오'
- 6K조선, 선박 발주량 감소…'마스가' 로 반등 노리나
- 7"오천피 의지 있나"…대주주 새 기준에 증권가 성토
- 8경평 하락에 노사 갈등까지...뒤숭숭한 기업銀
- 9여신협회장 임기 종료 임박…분주해진 물밑 경쟁
- 10여 "노란봉투법, 8월 임시국회서"…벼랑 끝 내몰린 기업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