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에 58조 투입…“속도감 있게 시행”

[앵커]
정부가 전날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한 축은 ‘디지털 뉴딜’입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에 2025년까지 추가경정예산 58조원을 투자해 디지털 역량을 모든 산업 분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뉴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전날 발표한 한국판 뉴딜 계획 중 디지털 뉴딜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화 확산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민관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2020년 추경부터 2022년까지 총 23조4,000억원, 그리고 2025년까지 총 58조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약 9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
디지털 뉴딜 분야에는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국민안전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디지털 트윈 등 다섯개가 대표과제로 포함돼 있습니다.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핵심은 ‘데이터 댐’입니다. 데이터 댐은 정밀도로지도, 안전·취약시설물 관리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내년까지 개방 가능한 공공데이터 14만2,000개를 전면 개방합니다.
또 정부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국가망을 5G로 전환하는 등 지능형 정부 구축이 시작됩니다.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하는 등 정부 서비스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도 구축됩니다.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까지 매년 3개씩 총 18개의 스마트병원을 구축,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외에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에 디지털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안전한 국토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속도감 있게 사업을 이행하고 정부가 마중물이 되어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하는...”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 비즈] ‘오징어 게임3’ 돌풍…GS25·신세계, 협업 마케팅 열기 ‘후끈’
- 대표 세 번 바뀐 DL이앤씨…박상신號 안정화 찾나
- 포스코퓨처엠 2Q 성적 먹구름…투자 ‘속도 조절’
- [SKT 침해사고 조사결과] “SKT, 허술한 관리…가입자 위약금 면제해야”
- SK온·SK엔무브 합병 가능성…다시 수면 위로
- 네이버, 최인혁 복귀 ‘시끌’…한성숙 부담 커지나
- SKT, 해킹 사태 반영해 매출 목표 8000억 하향…"올 매출 17조원"
- SKT, 해지 고객 위약금 면제 수용…"다음 달 통신 요금 반값"
- 킹콩소프트, 방치형 RPG ‘용칼이 키우기: 용가리알 무한지급’ 출시
- 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제 정책·등재 전략 등 공유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징어 게임3’ 돌풍…GS25·신세계, 협업 마케팅 열기 ‘후끈’
- 2IPO 시장도 살아나나…대한조선 등 11곳 도전
- 3대표 세 번 바뀐 DL이앤씨…박상신號 안정화 찾나
- 4포스코퓨처엠 2Q 성적 먹구름…투자 ‘속도 조절’
- 51위 탈환 벼르는 신한카드…체질 개선에 신사업 속도
- 6“SKT, 허술한 관리…가입자 위약금 면제해야”
- 7SK온·SK엔무브 합병 가능성…다시 수면 위로
- 8은행권,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들썩'…선점 VS 신중
- 9네이버, 최인혁 복귀 ‘시끌’…한성숙 부담 커지나
- 10기장군,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사업 추친 '급물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