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5개월 만에 최고치 돌파…2,230선 육박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대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돌파하며 2,230선에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간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초기 시험 낭보 소식과 유럽연합(EU)의 경제회복기금 합의 소식 등이 전해지며 뉴욕증시는 화답했고, 오늘 장 국내 코스피 지수 역시 궤를 같이했다.
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99포인트(0.95%) 오른 2,219.19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웠다. 이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30.63포인트) 오른 2,228.8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17일(2,242.17) 이후 최고점이다.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5,631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72억원, 1,47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46%)을 제외하고 삼성전자(2.03%),SK하이닉스(2.31%),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등이 줄줄이 올랐다. 이날 731개 종목이 상승하고 492개 종목이 하락했다.
눈에 띄는 업종은 생활환경 관련주다.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가 확산되면서 수처리 관련 환경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고, 웰크론한텍(4.47%) 등은 강세를 보였다. 또한, 미국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국내 시장 역시 네이버(2.66%), 카카오(1.94%)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언택트 관련주도 재차 강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삼양사가 수소차 이온교환 필터 소재 개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양사우, 삼양홀딩스, 삼양홀딩스우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68% (5.34포인트) 오른 787.30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였고, 전 거래일보다 1.10% (98.62포인) 오른 790.5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다. 개인이 103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9억원, 342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씨젠(6.05%)과 에이치엘비(4.33%), 알테오젠(4.94%) 등 바이오와 진단키트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케이엠더블유(-0.14%), SK머티리얼즈(-2.37%),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셀트리온제약(-1.31%)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4원 내린 1197.8원에 장을 마쳤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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