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제약, ‘엑세스바이오’ 코로나19 진단키트 美 긴급사용승인↑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우리들제약이 자회사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소식에 강세다.
27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우리들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6.75% 상승한 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들제약을 최대주주로 두고 있는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 항체 신속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EUA)을 지난 26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외부기관에서의 성능 평가 등 FDA의 변경된 제도에 부합하는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면서도 “강화된 제도로 인해 IgG와 IgM을 구별해 동시에 진단하는 항체 진단키트 중 현재 EUA 허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당사를 포함 단 10곳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EUA 허가를 받은 엑세스바이오의 CareStart COVID 19 IgM/IgG 신속진단키트는 외부 임상기관에서 수행한 임상실험에서 민감도 98.4% 및 특이도 98.9%의 우수한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FDA가 객관적 성능 평가를 위해 National Cancer Institute(NCI)에 의뢰한 성능 평가에서도 민감도 100% 및 특이도 97.5%의 결과를 기록해 타사 제품과 견줘 우수한 성능이 입증됐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미국 내 하루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당사는 EUA 승인과 동시에 신속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미 미국 판매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며 “본 승인을 시점으로 미국 판매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해외 유통채널과 최대주주인 우리들제약의 영업력을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물량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areStart COVID 19 IgM/IgG 진단키트는 혈액 샘플을 통해 10-15분 이내에 결과가 도출되는 현장진단제품으로 환자의 코로나 항체 형성 여부를 통해 집단의 코로나 노출 정도를 추적할 수 있어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