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실적 시즌에 따른 종목 장세…반도체·IT 업종 주목
[앵커]
국내 증시가 1% 넘는 강세를 나타내며 기분 좋은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17.42포인트 오른 2,217.86, 코스닥 지수는 6.43포인트 상승한 801.23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이 서로 총영사관 폐쇄라는 강경 조치에 나서면서 양국의 갈등은 코로나19와 함께 금융시장에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국내 증시 전망. 윤효은 데일리머니 위원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
안녕하세요.
[윤효은 데일리머니 주식전문위원]
[앵커]
국내 증시가 미중 간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는데요. 금일 국내 증시 시황. 어땠는지 한번 짚어주시죠
[윤]
네. 일단 최근 코로나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 호재성 이슈에 일부 중소형 제약주들의 투심이 개선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는데,
오늘은 또 미국의 추가 부양안 추진이라는 재료가 있었죠. 므누신 장관이 공화당이 추가 부양안을 준비했다고 언급한 바에 따라 매수 유입이 되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제 코스피는 제조업종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인데. 여기에서 실적 호조를 보인 기계, 철강, 금속 업종에 추가적인 상승세 예상되는 부분이구요.
또한, 코스닥은 게임, 엔터, 바이오 종목들이 순차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세를 보였고, 일본 제철 자산 매각에 따라 소부장, 일본수출규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부분에 따라서 코스피 시장 보다는 변동성 구간은 보였지만 실적 개선 기대에 따른 주가 상승이 앞으로의 시장 흐름 전개는 긍정적이다 라고 말씀 드릴수 있겠구요.
따라서 앞으로는 기술주들의 실적발표에 따라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이 되면서 전체적인 글로벌 밸류에이션 레벨에 대한 부담은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이 총영사관을 서로 폐쇄하는 등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윤]
네. 최근 영사관 폐쇄 대응으로 미중 마찰이 격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출 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 후반에 미국 FOMC 회의 결과와 주요 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몰려있고, 국내 주요 언택트 업종의 네이버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번주 후반 이벤트의 무게감이 큰 만큼, 실적을 기반으로 한 옥석가리기를 진행 하셔야 되겠습니다.
[앵커]
국내 증시 첫 출발은 좋았는데요. 이번주 증시 전망은 어떻게 예상 하시나요?
[윤]
국내증시는 예상대로 실적발표에 따른 종목장세가 지속되는 부분인데요.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라 중소형 소재/장비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번주 또한 종목 장세는 이어질 겁니다.
따라서 반도체, IT 관련주들이 지수를 이끌어 가는 부분에 있어서 외국인 매수 기조가 유지되는지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관 매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종목으로 포트구성 진행하심이 좋겠습니다.
[앵커]
눈여겨 볼만한 업종 및 기업에는 어떤 게 있을까여?
[윤]
네. 일단 인텔의 차세대 공정 지연과 함께 미세공정 기술력에 한계를 드러낸 만큼 삼성전자 등에 파운드리를 맡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부분에 따라 반도체 및 장비관련 섹터 유심히 지켜보심이 좋겠고,
그중 코미코, 테스, 옵트론텍 이렇게 3종목 추천주로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최근 코로나19 백신 생산 협력 소식에 SK그룹 바이오주들을 필두로 씨젠 등 관련 기업들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을 어떻게 보시고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주신다면요.
[윤]
네 일단, 빌게이츠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부분이 있죠.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에 돌입하면서 빌게이츠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씩 생산 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에 따라,
바이오 업종의 고공행진과 공모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그리고 백신 개발 기대감 등은, 바이오 업종의 밸류에이션에 따라 투자 매력도는 변동성이 있겠지만
국내 바이오 업종은 추가적으로 기업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관심이 추가적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