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 확대…임대차3법 효과 발휘할까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오름세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대차3법이 시장을 안정시킬 묘수가 될지 주목된다.
31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29% 상승했다. 전주(0.26%) 보다 상승폭을 더 키운 것이다. 수도권(0.21%)과 5개 광역시(0.10%), 기타 지방(0.03%)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송파구(0.62%)는 임대차3법과 관련해 전세가가 상승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면서 “재건축 예정 단지들을 매입한 갭투자자들이 내놓는 전세물량이 가격 상승해 출회되고 있고, 리센츠, 잠실엘스 등에서 매매 거래가 증가하며 전세 거래도 다수 이루어져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강북지역에선 도봉구가 매매·전세 대기수요는 있으나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 상승 분위기를 보이고 있고, 우량 매물 출현 시 빠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임대차3법 시행 예고로 불안을 느낀 갭투자자들이 금액을 올리면서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21%로 상승했고, 인천(0.05%)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용인 기흥구(0.66%), 광주(0.61%), 광명(0.59%), 안양 만안구(0.57%), 고양 일산서구(0.38%)가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부평구(0.18%), 연수구(0.07%), 중구(0.06%), 계양구(0.02%)가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차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오늘 시행된 만큼 전세시장은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베스트텍, 2026년 병역지정업체 신규 선정
- KGM, 11월 8971대 판매…전년比 1.4% 증가
- 한국GM, 11월 4만3799대 판매…전년比 11.7% 감소
- HD현대重-HD현대미포 합병…‘HD현대중공업’ 출범
- 금호타이어, 첫 유럽 생산기지 '폴란드' 확정…2028년 가동 목표
- “영화 창작 메카 꿈꾼다”…서울영화센터 개관
- 현대건설, 국내 첫 ‘10兆 클럽’…7년 연속 1위 굳히기
- '중증 당뇨병 관리 강화, 분류체계 개선을 위한 전략 모색' 심포지엄 개최
- EU 관세장벽에 K양극재 ‘분주’…에코프로 ‘선제 대응’
- 쿠팡, 3370만명 회원정보 털렸다…내부관리 ‘도마’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의회, 제327회 제2차 정례회 개회
- 2포항문화재단, ‘꿈틀로 체험마켓 298놀장’ 올해 일정 성료…원도심 활력 이끌어
- 3김천교육지원청, 학교급식 영양교사 및 영양사 세계 음식 문화 체험 연수 실시
- 4대구지방환경청, 제38대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 신규부임
- 5경북테크노파크, 지역 고교생 창업 역량 빛났다. . .'일경험 프로젝트 최종보고회’ 성료
- 6대구경북지방병무청, 2026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
- 7대구대 김경기 교수, 2026년 반도체공학회 수석부회장 선출
- 8대구교통공사, 헌혈로 ‘생명나눔’ 동참
- 9iM뱅크(아이엠뱅크), ‘따뜻한 희망상자 캠페인’ 후원
- 10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말하는 '화성형 미래도시'

































댓글
(0)